25년 05월 22일 LG트윈스 : 롯데자이언츠 경기 총평

728x90

경기결과

• LG 트윈스 4 : 11 롯데 자이언츠
•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11-4로 대승을 거두며 ‘엘롯라시코’ 첫 승과 함께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팀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합계	안타	실책	볼넷
LG	0	0	3	0	0	1	0	0	0	4	8	2	4
롯데	2	0	3	2	0	0	1	3	-	11	13	0	9

승리: 이민석

패전: 코엔 윈

홀드: 정현수

---

투수진 평가

LG 트윈스

• 선발 코엔 윈: 최근 안정적인 제구와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으나, 이날은 롯데의 집중타에 흔들리며 조기 강판.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 볼넷 억제력이 강점이나, KBO 적응 과정에서 롯데 타선에 고전.
• 불펜진: 최근 불펜 소모가 심한 상황에서, 이날 역시 중후반 대량 실점으로 무너졌다. 후반 불펜진이 롯데의 타선 폭발을 막지 못하며 승부가 일찍 기울었다.

롯데 자이언츠

• 선발 이민석: 데뷔 첫 선발승. 최고 154km/h 강속구와 다양한 변화구로 LG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 경험은 적지만, 빠른 템포와 공격적인 피칭으로 5이닝을 안정적으로 소화,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 불펜진: 선발 이민석 이후 불펜이 큰 위기 없이 LG 타선을 틀어막았다. 젊은 투수진의 경험 부족이 변수였으나, 이날은 무난하게 승리를 지켰다.

---

타선 및 공격 흐름

LG 트윈스

• 3회초 이영빈, 문성주의 연속 안타와 김현수의 진루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오스틴 딘이 좌월 3점 홈런(시즌 13호)으로 역전.
• 6회초 오지환의 솔로 홈런으로 4-7까지 따라붙었으나, 이후 추가 득점 실패.
• 전체적으로 6안타 2홈런, 2볼넷, 집중력 부족으로 득점 기회 살리지 못함.
•  

롯데 자이언츠

• 1회말 장두성, 고승민의 연속 볼넷과 전준우의 적시타로 선취점.
• 2회 실책과 적시타로 추가점, 4회 이후에도 집중타와 장타(장두성 3타점, 전준우 4타점)로 대량 득점.
• 13안타 11득점, 하위타선까지 고른 활약으로 경기 내내 공격 흐름이 끊기지 않았다.
•  

---

경기 흐름 요약

• 경기 초반 LG가 오스틴 딘의 3점 홈런으로 앞서나갔으나, 3회말 롯데가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흐름을 완전히 가져감.
• 롯데는 이후 매 이닝 추가점을 쌓으며 LG 마운드를 무너뜨림.
• LG는 6회 오지환의 홈런으로 추격 의지를 보였으나, 롯데 불펜진의 안정적인 운영에 막혀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함.
• 롯데는 8회말 쐐기 3득점으로 사실상 승부를 마무리, 11-4 완승.

---

주목할 포인트

• 이민석, 데뷔 첫 선발승: 롯데의 특급 유망주 이민석이 강팀 LG를 상대로 첫 선발승을 달성, 향후 선발진 경쟁에 청신호.
• 롯데 타선의 집중력: 13안타 11득점, 장두성(3타점), 전준우(4타점) 등 상하위 타선 고른 활약. 팀 타율 1위의 위력을 입증.
• 순위 변화: 롯데가 한화를 제치고 단독 2위 등극, 선두 LG와의 격차를 좁힘.
• 시리즈 마무리: 엘롯라시코 3연전 1승 1무 1패로 팽팽하게 마무리, 두 팀 모두 선두권 경쟁에 박차
•  

---

총평

롯데 자이언츠는 선발 이민석의 호투와 리그 최강 타선의 집중력으로 LG 트윈스를 압도했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며, 투타 모두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LG는 초반 득점 이후 타선이 침묵하고, 불펜이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롯데는 이 승리로 2위 도약과 함께, 선두권 경쟁의 불씨를 더욱 지폈다. 이날 경기는 롯데의 젊은 선발진 성장과 타선의 저력을 동시에 보여준 상징적인 한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