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05월 20일 LG트윈스 : 롯데자이언츠 경기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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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과

• LG 트윈스 17 : 9 롯데 자이언츠
• LG는 경기 초반부터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롯데의 추격을 효과적으로 따돌리며 시즌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팀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합계	안타	실책	볼넷
LG	3	7	0	4	0	0	0	3	0	17	12	0	13
롯데	0	0	2	1	0	6	0	0	0	9	17	1	5

승리: 송승기
패전: 윤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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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진 평가

LG 트윈스

• 선발 송승기: 5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5실점(자책 4). 초반 대량 득점 지원을 받으며 비교적 안정적으로 이닝을 소화했으나, 중반 이후 집중타를 허용하며 실점이 늘어났다.
• 불펜진: 6회부터 성동현, 김유영 등 불펜이 투입됐다. 백승현이 8회말 등판해 2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대량 리드 상황에서 무난하게 뒷문을 닫았다.

롯데 자이언츠

• 선발 윤성빈: 1이닝 4피안타 7사사구 1탈삼진 9실점(자책 9). 제구 난조와 집중력 저하로 조기 강판, 사실상 경기 초반에 승부가 기울게 만든 결정적 원인.
• 불펜진: 박진, 송재영, 김강현 등이 이어던졌으나, 8회까지 추가 8실점. 불펜진 역시 13개의 사사구를 내주며 LG 타선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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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및 공격 흐름

LG 트윈스

• 1회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과 2타점 적시타로 3득점, 2회엔 연속 볼넷과 안타, 밀어내기 볼넷, 내야안타, 그리고 송찬의의 만루 홈런까지 터지며 2회까지 10-0으로 대량 리드 확보.
• 이후에도 4회, 5회 추가 득점(4회 2점, 5회 2점), 7회 2점, 9회 1점 등 꾸준히 점수를 쌓으며 롯데 마운드를 압도.
• 타선 전반이 고른 활약을 보였으며, 송찬의가 만루 홈런 포함 5타점, 문보경, 오지환, 구본혁 등도 멀티 출루 및 적시타로 공격을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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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 초반 5이닝 동안 무득점에 그치며 LG 선발 송승기 공략에 실패.
• 6회부터 집중타로 3득점, 7회와 8회에도 각각 2점, 4점을 추가하며 추격에 나섰으나,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함.
• 레이예스, 전준우, 전민재 등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후반 공격에 힘을 보탰으나, 초반 대량 실점의 부담을 극복하기엔 역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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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흐름 요약

• 1, 2회 LG가 볼넷과 적시타, 만루 홈런 등으로 10-0 대량 리드를 잡으며 사실상 승부가 조기에 기울었다.
• 롯데는 선발 윤성빈의 난조로 인해 2회 만에 마운드가 붕괴, 불펜 총력전에도 실점이 이어졌다.
• LG는 중후반에도 꾸준히 점수를 추가하며 롯데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롯데는 6회 이후 집중타로 추격했으나 점수 차를 줄이는 데 그쳤다.
• 경기 내내 LG의 공격력이 롯데 마운드를 압도했고, 후반 롯데의 공격력도 인상적이었으나 초반 실점이 너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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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포인트

• LG 송찬의, 2회 만루홈런 포함 5타점 맹활약.
• 롯데 선발 윤성빈, 1이닝 9실점(7사사구)으로 커리어 최악의 등판.
• LG, 주전 외야수 홍창기 시즌아웃 악재 속에서도 타선 집중력 과시.
• 양 팀 합계 26점, 29안타, 18사사구 등 난타전 양상.
• 1, 2위 맞대결에서 LG가 대승을 거두며 선두 굳히기, 롯데는 시즌 초반 상승세에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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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LG는 초반부터 폭발적인 공격력과 상대 투수진의 난조를 놓치지 않는 집중력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선발 송승기는 대량 득점 지원 속에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이닝을 소화했고, 불펜 역시 대량 리드에 힘입어 무난히 경기를 마무리했다. 주전 외야수 홍창기의 시즌아웃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팀 타선 전체가 고른 활약을 보이며 조직력과 저력을 과시했다.

반면 롯데는 선발 윤성빈의 조기 붕괴가 치명적이었다. 불펜 총력전과 후반 타선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초반 대량 실점의 부담을 극복하지 못하며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1, 2위 맞대결에서의 대패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고, 선발진 불안이 다시 한 번 드러난 경기였다.

이날 경기는 LG가 위기 속에서도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며, 롯데와의 격차를 다시 한 번 벌린 상징적인 한 판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