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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04월 30일 롯데자이언츠 : 키움히어로즈 경기 총평

psh0729 2025. 4. 30.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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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과

  • 롯데 자이언츠 10:9 키움 히어로즈
  • 롯데가 이틀 연속 타선 폭발로 2연승, 위닝시리즈 확보.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합계 안타 실책 볼넷
롯데 0 0 0 7 0 2 1 0 0 10 16 1 3
키움 0 1 0 0 2 0 2 0 4 9 11 0 3

투수진 평가

롯데 자이언츠

  • 선발 박세웅은 5이닝 6피안타 2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시즌 6승을 거두며 리그 다승 단독 선두에 올랐다.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고, 경기 중반까지 비교적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 불펜진은 정현수(1이닝 무실점), 김강현(2이닝 2실점), 박시영(⅓이닝 3실점), 김원중(⅔이닝 1실점)으로 이어졌으나, 경기 후반 급격히 흔들리며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특히 7,9회 키움의 추격을 막지 못해 아슬아슬한 승부가 됐다. 마무리 김원중이 9세이브를 기록하며 승리를 지켰지만, 불펜의 안정감은 아쉬웠다.

키움 히어로즈

  • 선발 김선기는 3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6실점으로 조기 강판, 롯데 타선에 완전히 밀렸다. 제구와 위기관리 모두 흔들렸다.
  • 불펜진 이강준(1⅓이닝 1실점), 박주성(4이닝 3실점)도 롯데의 뜨거운 타선을 막지 못했다. 상대적으로 박주성은 긴 이닝을 소화하며 추가 대량 실점은 막았으나, 전반적으로 투수진이 고전했다.

타선 및 공격 흐름

롯데 자이언츠

  • 타선은 16안타 1홈런으로 폭발적이었다. 최근 2경기 33안타로 리그 최고 수준의 타격감을 보여줬다.
  • 4회초 나승엽의 역전 투런 홈런을 시작으로, 타자일순하며 대거 7득점. 중심타선과 하위타선 모두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 레이예스가 4안타, 이호준이 3안타 2타점 2득점(홈런만 빠진 사이클링 히트), 손호영·유강남 멀티히트 등 전방위적인 공격이 이어졌다.
  • 6~7회 추가점으로 점수차를 벌렸으나, 경기 후반 추가 득점은 없었다.

키움 히어로즈

  • 2회말 변상권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냈으나, 이후 4회까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 5회와 7회, 9회에 집중타와 홈런(원성준, 송성문)으로 점수를 쌓으며 추격했다. 특히 9회 송성문의 3점 홈런으로 1점 차까지 따라붙는 저력을 보였다.
  • 송성문 3안타(5호 홈런 포함), 원성준 시즌 첫 홈런 포함 멀티히트, 이용규·최주환도 멀티히트로 상위타선이 분전했다. 하지만 경기 초반 득점력 부진과 잦은 잔루, 롯데의 대량 득점에 밀려 역전에는 실패했다.

경기 흐름 요약

  • 1회 키움이 선취점, 4회 롯데가 나승엽 투런 홈런으로 역전.
  • 4회 롯데 타선이 폭발, 타자일순하며 7득점.
  • 5회 키움이 수비 실책과 적시타로 2점 추격.
  • 6~7회 롯데가 추가점, 10-3까지 점수차 벌림.
  • 7,9회 키움이 대거 6득점하며 1점 차까지 추격, 롯데가 힘겹게 승리 지킴.

주목할 포인트

  • 이호준의 데뷔 첫 3안타 경기, 타격에서의 성장세.
  • 나승엽의 시즌 7호 홈런, 중심타선의 파괴력.
  • 레이예스의 4안타, 최근 타선의 폭발적 분위기.
  • 전민재의 부상 공백에도 불구, 대체 선수들의 활약.
  • 불펜진의 불안정, 경기 후반 대량 실점으로 아슬아슬한 승리.
  • 송성문은 팀이 크게 뒤진 상황에서도 9회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키움 타선의 뒷심을 과시했다.

총평

롯데는 최근 타선이 리그 최상위권의 폭발력을 보이며, 주전 부상에도 불구하고 대체 선수들이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중심타선과 하위타선 모두 고른 활약이 돋보였고, 이호준·레이예스·나승엽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세가 긍정적이다. 그러나 불펜진의 불안정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경기 후반 대량 실점으로 승리를 아슬아슬하게 지킨 점은 향후 보완이 필요하다. 타선의 힘으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지만, 마운드의 안정감이 뒷받침되어야 시즌 중반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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