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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프로야구 총평

25년 05월 24일 롯데자이언츠 : 한화이글스 경기 총평

by 마포갈매기 2025.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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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과

  • 롯데 자이언츠 8 : 6 한화 이글스
  • 롯데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30승(3무 20패) 고지에 올라 단독 2위로 복귀했고, 한화는 30승 21패로 3위로 내려앉았다.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합계 안타 실책 볼넷
롯데 0 1 2 0 0 0 3 0 0 2 8 13 1 5
한화 0 0 3 0 3 0 0 0 0 0 6 12 2 3

승리: 김원중

패전: 김종수

홀드: 주현상


투수진 평가

롯데 자이언츠

  • 선발 데이비슨:
    •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6실점(4자책).
    • 시즌 최다 실점으로 흔들렸으나, 수비 실책과 장타 허용이 겹치며 조기 강판.
    • 평균자책점 1.96→2.37로 상승.
  • 불펜: 
    • 김상수(⅓이닝), 송재영(⅔), 정현수(⅓), 최준용(1), 정철원(⅔), 김원중(2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승리투수) 등 6명이 5이닝 무실점 계투
    • 특히 김원중은 9~10회 2이닝을 실점 없이 막으며 팀을 구했다.
    • 불펜 운용의 안정감이 승리의 발판.

한화 이글스

  • 선발 류현진:
    • 5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
    • 초반 3실점 이후 안정감을 되찾았으나, 7회 불펜 난조로 승리 요건 불발.
  • 불펜:
    • 주현상(1이닝 무실점), 박상원(⅓이닝 2실점), 김범수(⅓ 1실점), 한승혁(1⅔ 무실점), 김서현(1 무실점), 김종수(⅓ 2실점, 패전).
    • 7명의 불펜이 동원됐으나 7회와 연장 10회에 무너졌다.
    • 특히 7회초와 10회초 집중타 허용이 결정적.

타선 및 공격 흐름

롯데 자이언츠

  • 2회초 전준우, 윤동희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나승엽의 병살타로 선취.
  • 3회초 유강남 볼넷, 손호영 안타, 고승민·레이예스 연속 적시타로 3-0 리드.
  • 7회초 유강남 사구, 손호영 2루타, 장두성 중전 적시타(플로리얼 실책)로 5-6 추격, 고승민 내야안타, 전준우 땅볼로 6-6 동점.
  • 10회초 나승엽 안타, 전민재 볼넷, 유강남 희생번트 후 손호영이 5번째 안타이자 결승 2타점 적시타로 승부 결정.
  • 주요 활약: 손호영 5타수 5안타 2타점 2득점(커리어 첫 5안타 경기, 결승타), 고승민·레이예스 멀티히트.
  •  

한화 이글스

  • 3회말 최재훈 볼넷, 이도윤 안타, 하주석 적시타(윤동희 실책), 문현빈 적시타로 3-3 동점.
  • 5회말 플로리얼 솔로홈런, 노시환 안타 후 채은성 좌월 투런포로 6-3 역전 및 추가점.
  • 이후 6회말 우천 중단(39분) 후 추가 득점 실패, 7회부터 타선 침묵.
  • 주요 활약: 플로리얼 5호 홈런, 채은성 5호(주간 3홈런), 하주석·문현빈 적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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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흐름 요약

  • 초반: 롯데가 3회까지 3-0으로 앞서며 분위기 주도.
  • 중반: 3회말 한화가 집중타와 실책을 묶어 3-3 동점, 5회말 플로리얼·채은성의 홈런으로 6-3 역전.
  • 변수: 6회말 한화 공격 도중 우천 중단(39분). 경기 재개 후 롯데 불펜이 실점 없이 막으며 분위기 반전.
  • 후반: 7회초 롯데가 유강남 사구, 손호영 2루타, 장두성 적시타 등으로 3득점하며 6-6 동점. 이후 양 팀 불펜이 팽팽하게 맞서며 연장 돌입.
  • 연장: 10회초 롯데 손호영이 2타점 결승타. 10회말 김원중이 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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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포인트

  • 손호영, 커리어 첫 5안타 경기: 5타수 5안타 2타점 2득점, 연장 결승타 포함. 롯데 역전승의 주역.
  • 한화, KBO 최초 홈 20경기 연속 매진: 대전구장 관중 1만 7천명, 구단 인기와 흥행 신기록.
  • 우천 중단 후 경기 흐름 급변: 6회말 39분간 중단 후 롯데 불펜이 한화 타선을 완벽히 봉쇄, 한화 불펜은 흔들림.
  • 채은성, 5회 투런포 후 7회 수비 중 부상: 쇄골 부위에 공을 맞고 교체, 한화에 뼈아픈 악재.
  • 롯데 불펜 5이닝 무실점: 김원중 2이닝 포함, 계투진의 집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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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롯데는 초반 선취점과 중반 위기에도 불구, 손호영의 5안타 맹타와 뒷심 있는 불펜진 덕분에 연장 혈투 끝 귀중한 역전승을 거두며 단독 2위로 복귀했다. 데이비슨의 난조와 수비 실책, 상대 홈런 두 방에도 불구하고, 우천 중단 이후 집중력에서 완승을 거뒀다. 한화는 류현진의 노련한 운영과 홈런포로 분위기를 탔으나, 불펜진의 흔들림과 채은성의 부상, 그리고 우천 중단 이후 급격히 식은 타선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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