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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및 흐름
- 롯데 자이언츠가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6-4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이 승리로 롯데는 시즌 10승 1무 10패를 기록, 삼성과 공동 4위에 올랐다. 반면 키움은 3연패에 빠지며 최하위(7승 14패)에 머물렀다.
롯데의 승리 요인
- 선발 투수 찰리 반즈의 호투가 결정적이었다. 반즈는 7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2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압도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 타선에서는 황성빈(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2도루)과 전준우(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가 맹활약했다. 특히 황성빈은 1회 도루와 홈스틸로 선취점을 만들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 1회말, 롯데 선두타자 황성빈이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2사 1,2루 상황에서 전준우 타석 때 진기한 장면이 연출됐다.
황성빈은 상대 포수 김건희가 체크스윙 여부를 확인하는 사이 3루를 훔쳤고, 이어 키움 투수 하영민의 1루 견제 때 1루수 카디네스가 1루 주자를 신경 쓰는 틈을 타 곧바로 홈까지 훔쳤다.
이 과정에서 단 한 개의 투구(1구)만에 3루와 홈을 연속으로 훔치는, KBO 역대 두 번째 진기록을 세웠다. 2022년 KT 강백호 이후 처음 있는 일로, 황성빈은 시즌 두 번째 홈스틸의 주인공이 됐다. - 4회에는 네 타자 연속 안타로 대거 3점을 추가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5회에도 추가점을 내며 6-0까지 달아났다.
키움의 추격과 아쉬움
- 키움 선발 하영민은 4.2이닝 12피안타 4탈삼진 6실점으로 난타당하며 조기 강판됐다.
- 7회와 8회에 루벤 카디네스(3타수 2안타 2타점)의 활약으로 4-6까지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푸이그는 2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 마운드 전반의 난조와 불안한 수비가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총평
- 롯데는 선발과 타선이 모두 살아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특히 반즈의 압도적인 투구와 상위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 키움은 중후반 추격 의지를 보였으나, 초반 대량 실점과 외국인 타자의 침묵, 불안한 마운드가 발목을 잡았다.
- 롯데는 이번 승리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고, 키움은 투수진 재정비와 외인 타자들의 반등이 절실해졌다.
주요 선수 성적 요약
팀선발투수(이닝/실점/탈삼진)주요 타자(타수-안타-타점)비고
팀 | 선발투수 | 주요 타자 (타수-안타-타점) | 비고 |
롯데 | 반즈(7이닝/2실점/11K) | 황성빈(4-3-1), 전준우(4-3-1) | 위닝시리즈, 4위 도약 |
키움 | 하영민(4.2이닝/6실점/4K) | 카디네스(3-2-2) | 3연패, 리그 최하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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