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04월 19일 롯데자이언츠 : 삼성라이온즈 경기 총평

경기 결과

• 삼성 라이온즈 10 : 3 롯데 자이언츠
  삼성이 홈런 3방을 앞세워 대구 홈에서 롯데를 완파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은 시즌 12승 11패로 5할 승률을 지켰고, 롯데는 4연승이 중단되며 12승 11패 1무가 됐다.

팀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합계	안타	실책	볼넷
롯데	0	0	0	3	0	0	0	0	0	3	9	2	4
삼성	2	5	0	3	0	0	0	0	0	10	12	2	6

 

투수진 평가

삼성 라이온즈

• 선발 김대호: 2⅔이닝 무실점. 임시 선발로 나서 짧지만 실점 없이 막았다.
• 불펜: 이승민(⅓이닝 2실점), 이호성(1이닝 1실점), 백정현, 김태훈, 배찬승, 이재희가 각각 1이닝씩 무실점으로 이어 던지며 롯데의 추가 득점을 봉쇄했다.

롯데 자이언츠

• 선발 김진욱: 1⅓이닝 7실점(구자욱 3점 홈런 포함)으로 조기 강판, 경기 초반 무너졌다.
• 박진(4이닝 3실점), 송재영, 김강현이 이후 등판해 추가 실점을 최소화했으나, 초반 대량 실점이 뼈아팠다.

타선 및 공격 흐름

삼성 라이온즈

• 1회말부터 이재현, 김성윤의 연속 안타와 박병호의 희생플라이, 이창용의 적시타로 2점 선취.
• 2회말 김영웅의 솔로 홈런, 이어 이재현과 김성윤의 적시타, 구자욱의 3점 홈런으로 대거 5득점.
• 4회말 이재현의 솔로포, 박병호의 투런 홈런 등 장타로 추가점.
• 총 12안타, 홈런 3개(구자욱·이재현·박병호), 장타력으로 경기 주도.

롯데 자이언츠

• 4회초 전민재의 투런 홈런(시즌 1호)로 추격 시작, 황성빈 3루타·고승민 적시타로 3-7까지 따라붙음.
• 이후 삼성 불펜에 막혀 추가 득점 실패, 5회 이후 무득점.

경기 흐름 요약

• 1~2회: 삼성, 롯데 선발 김진욱을 공략해 7-0으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음.
• 4회초: 롯데가 전민재 홈런 등으로 3점 따라붙으며 추격 의지 보임.
• 4회말: 삼성, 이재현·박병호의 홈런으로 다시 점수차 벌림(10-3).
• 이후 삼성 불펜이 롯데 타선을 완벽히 봉쇄,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감.

주목할 포인트

• 삼성의 홈런포: 구자욱(3점), 이재현(솔로), 박병호(2점) 등 중심타선의 장타력이 폭발하며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 전민재의 시즌 1호 홈런: 롯데 이적생 전민재가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하며 타격감이 절정임을 다시 증명.
• 롯데 선발진의 불안: 김진욱이 2회도 채우지 못하고 7실점하며 조기 강판, 선발진의 뎁스와 안정감이 숙제로 남음.
• 삼성 불펜진의 안정감: 임시 선발 이후 불펜이 실점 없이 롯데 타선을 틀어막음.

총평

삼성은 경기 초반부터 집중타와 홈런포를 앞세워 롯데 마운드를 무너뜨리며 완승을 거뒀다. 구자욱, 이재현, 박병호 등 중심타선이 제 몫을 다했고, 불펜진도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롯데는 선발 김진욱의 조기 강판과 불안한 마운드 운영, 4회 이후 침묵한 타선이 아쉬웠다. 전민재의 활약은 위안거리였으나, 선발진의 뎁스 보강이 시급해 보인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5할 승률을 지키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